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배우 김대명의 학사모를 던져 올리는 사진이 화제다.
졸업식에는 배우 정경호와 연출자 신원호 PD도 함께 해 기쁨을 나눴다. 김대명은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사진을 올리며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김대명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graduation’(졸업)이라는 글과 함께 성균관대 명륜당 앞에서 학사모를 하늘로 던져 올리는 사진을 올렸다. 더욱이 이날이 특별했던 점은 5수 끝에 들어간 학교이자, 무려 21년 만의 졸업이라는 점이다.
김대명은 어쩌다 이러한 사연의 주인공이 됐을까. 앞서 김대명은 유튜브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에 등장, 21년만에 졸업을 할 수 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놨다.
2004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한 그는 당시 방송에서 " 어떻게든 연기가 하고 싶어 5수 끝에 입학했지만, 졸업 요건을 갖추지 못해 수료 상태"라고 밝혔던 것.
어렵게 들어간 학교지만, 성균관대의 경우 8학기 이상 등록, 졸업학점 충족, 졸업평가 합격이라는 기본 요건에 더해 평균 2.50점 이상, 3품(인성·글로벌·창의) 인증을 취득해야 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또한 3품은 사회봉사 활동, 교내 또는 공인 외국어 성적, 정보기술(IT) 관련 자격증을 뜻한다.
다만, 3품을 취득하지 못해도 수료 후 6개월이 지나고, 취업자 인증 기준을 갖춘 경우에는 면제받을 수 있는데 김대명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돼 학사모를 쓰게 됐다.
한편, 김대명은 2006년 연극 무대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영화 ‘개들의 전쟁’에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의 김동식 대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21년 tvN 의학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에서 다정한 산부인과 의사 양석형 교수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8일 첫방송하는 JTBC 토일 드라마 ‘협상의 기술’에도 출연한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