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골든스테이트, 뉴욕 닉스 제압
커리, 2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37·미국)가 4쿼터에 3점슛을 성공한 후 특유의 '잘 자요 세리머니'를 펼쳤다. 원정에서 전매특허 3점포를 5방이나 터뜨리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책임졌다.
커리는 5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포인트가드로 공수를 조율하며 33분 6초를 소화했다. 28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22개의 슛을 던져 10개를 성공했다. 3점슛 10개 중 5개를 림에 꽂으며 성공률 50%를 찍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원정에서 114-102로 승리했다. 전반전에는 고전했다. 1쿼터에 25-26으로 뒤졌고, 2쿼터에도 밀리며 47-5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3쿼터에 35득점을 뽑아내며 82-81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도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4승 28패 승률 0.548을 적어냈다. 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지켰다.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드높였다. 5위 휴스턴 로키츠(37승 25패 승률 0.597)와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홈 성적(17승 13패)에 버금가는 원정 성적(17승 15패)을 적어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커리 외에도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9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고, 지미 버틀러도 19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교체 멤버로 나선 버디 힐드는 3점포 3개를 포함해 15득점 6리바운드를 마크하며 제 몫을 다했다.
뉴욕 닉스는 안방에서 패하면서 시즌 성적 40승 21패 승률 0.656을 썼다. 홈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안방 성적 21승 11패를 적어냈다. 동부 콘퍼런스 3위에 랭크됐다. 2위 보스턴 셀틱스(43승 18패 승률 0.705)에 3경기 차로 뒤졌다. 4위 밀워키 벅스와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이상 35승 25패 승률 0.583)와 격차는 4.5경기로 좁혀졌다. OG 아누노비가 29득점, 제일런 브런슨이 25득점 7어시스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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