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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38)이 ‘더 배트맨2’ 제작 지연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미키 17’의 나오미 애키와 함께 최근 히어로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패틴슨은 이 인터뷰에서 ‘더 배트맨2’를 짧게 언급했다.
맷 리브스 감독의 2022년작 ‘더 배트맨’은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에서 7억 7,200만 달러(약 1조 1,21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오랫동안 개발중인 속편은 2027년에야 개봉할 예정이다.
패틴슨은 곧 배트맨을 다시 연기할 것이냐는 애키의 질문에 “그러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젊은 배트맨으로 시작했고 속편이 나오면 늙은 배트맨이 될 것이다. 난 38살이고 늙었다”라고 말했다.
패틴슨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미키 17’ 시사회에서 버라이어티 기자와 만나 2025년 말까지 ‘더 배트맨2’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슨 내용인지는 알지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다"며 ”하지만 정말 멋지다. 매우 흥미진진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DC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 피터 사프란은 지난달 한 언론 행사에서 리브스가 '더 배트맨' 속편에 대해 “맷 리브스 감독이 아직 전체 대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까지 읽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사프란과 공동 사장을 맡고 있는 제임스 건은 워너 브라더스가 속편을 2026년 10월 2일에서 2027년 10월 1일로 연기한다는 발표를 옹호했다.
당시 건은 소셜 미디어에 “공정하게 말하자면 속편에서 5년 이상의 간격은 상당히 흔한 일이다. '에이리언'과 '에이리언' 사이에는 7년. '인크레더블'과 '인크레더블' 사이에는 14년. 첫 두 '터미네이터' 사이에는 7년. '아바타' 사이에는 13년. '탑건' 사이에는 36년. 그리고 물론 '가디언즈 2편'과 '3편' 사이에는 6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맷 리브스는 자신이 할 수있는 최고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무도 대본을 쓰는 데 정확히 얼마나 걸릴지 정확하게 추측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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