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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인증 배지, 조건은?
인증 배지, 이제는 단 돈 2만 원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SNS 속 스타들의 계정이 공식 계정인지 헷갈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BTS 정국 인스타 이거 맞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팬이 만든 SNS 계정으로 파란 배지를 달고 있어 정국으로 오해할 만했다. 계정 속 사진은 정국의 일반 생활 사진과 활동사진들로 가득차있다.
뿐만 아니라 SNS 속에서 방탄소년단의 다른 멤버들 역시 다양한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파란 배지는 아이디 옆에 붙는 것으로 정식 명칭은 '인증 배지'이다. 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회사 공식 계정에 붙었었지만, 최근엔 업데이트로 인해 신분 확인이 정확하게 되는 개인 계정에도 유료 구독으로 부여하게 됐다.
그 조건으로 소개 및 프로필 사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보통 팬들이 만든 SNS 계정에는 본인을 소개하는 내용이나 사진이 올라와 있지 않다. 인증 배지의 가격은 2만 2천 원 가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 배지가 붙은 SNS는 유명인의 공식 SNS인 줄 착각하게 만들지만 실제 내용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계정이 더 많다.
한편 정국은 지난해 5240만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탈퇴했다. 그 계정의 가치는 수백억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국은 "인스타 탈퇴했어요, 앞으로 할 일 없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신규로 계정을 만들었고 자신의 반려견 근황을 올렸다. 신규 계정은 하루 만에 287만의 팔로워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2025년 6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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