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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출루율에 미국 현지가 주목했다. 예상 성적도 짚었다.
미국매체 판타지프로스는 6일(한국시각) 타율과 출루율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 7명을 소개했다.
이정후의 이름이 있었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MLB 데뷔전을 일찍 마쳤다. 37경기 타율 0.262, 출루율 0.31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BO리그에서의 성적을 소개했다. 이정후는 7시즌 통산 884경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출루율 0.407 OPS 0.898을 마크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한국에서 매 시즌 타율 0.300, 출루율 0.386 이상을 기록했다. 마지막 세 시즌 동안 6.8% 이하의 삼진, 볼넷율은 10%를 넘겼다"면서 "그는 좋은 타격과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이정후의 2025시즌 예상 성적도 예측했다. 타율 0.280 출루율 0.340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스피드로 큰 힘을 내지는 못하지만 타율과 출루율 실력은 엘리트 수준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해 이정후는 부상 때문에 아쉬움을 삼켰다.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도중 타구를 처리하려다 펜스에 강하게 충돌했다. 어깨 부상으로 경기서 빠졌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왼쪽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진행하면서 2024시즌을 마감했다. 이정후의 성적은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0.641.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착실하게 재활에 매진했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7경기 타율 0.412 7안타 1홈런 2타점 5득점 출루율 0.500, OPS 1.147을 기록 중이다.
미국 현지에서 이정후를 향한 기대감은 계속되고 있다. 과연 2년차 시즌엔 어떤 성적을 쓸까.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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