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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NJZ) 멤버들이 첫 심문기일에 직접 참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심상훈 수석부장판사)는 7일 오전 10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날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5인은 예고 없이 법원에 직접 출석했다. 뉴진스는 나란히 검은색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해 별다른 멘트 없이 법정으로 들어섰다. 하니만이 취재진을 향해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들 다섯 명이 출석 의무가 없음에도 모습을 드러낸 것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정당성을 강력히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들은 새 활동명 NJZ를 공개하고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ComplexCon)에서 신곡 발표를 예고하는 등 독자활동에 나섰다.
이에 어도어는 오는 2029년 7월까지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가처분은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의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기 위함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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