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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결혼의 기로에 놓인 '이말삼초' 여러분, 꼭 보셔야 일이 일어납니다!"
7일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하트페어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철환 PD와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 교수가 참석했다.
채널A '하트페어링'은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 일기를 그려내는 '결혼 전제' 연애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썸'을 넘어, 예비 배우자를 찾기 위해 진지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하트시그널' 시리즈를 연출한 박철환 PD는 "20대 중반~30대가 넘어가면 결혼을 전제하지 않고 누군가를 만나기 망설이더라. '하트시그널'에서는 한명 한명의 마음을 좇아갔다. '하트페어링'은 '누가 나와 잘 맞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 상대로는 어떤지 고민하는 과정을 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윤종신은 "'하트시그널'과 비슷하지만 결과물은 다르다. 출연자들의 마음가짐이 조금 더 현실적이고 진지하다. 연애 따로 결혼 따로더라. 단순한 호감을 넘어 복합적인 기준으로 파트너 선택을 한다. 그래서 커플 예측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사실 남의 연애에 크게 관심이 없다. 유일하게 본 연애 예능이 '하트시그널4'다. 어느 날 밥 먹으며 TV를 틀었는데 예쁘고 잘생기신 분들이 나오길래 '영화인가?' 했는데 '하트시그널'이었다"며 "결혼 상대를 생각해 보자면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등 방향성이 맞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최시원은 "난 연애 프로그램에 과몰입하는 편이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라며 "실제 결혼을 한다면 상대가 우선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하트시그널'에 이어 MC로 발탁된 미미는 "선남선녀라는 점 빼고 다 변했다. 썸에서 연애로 가는 것과 결혼으로 가는 건 다르지 않냐. 출연자들의 입장도 다 다르다. 결혼까지 골인한다는 게 혼돈의 카오스라고 느꼈다. 연애나 결혼에 관심 없는 분들도 혹할 거다. 인생 드라마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끝으로 윤종신은 "'하트시그널'을 뛰어넘을 더 깊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오늘(7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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