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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숨진 채 발견됐다. 예정됐던 가수 KCM과의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다.
10일 공연 주관사 측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휘성과 KCM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 취소를 결정했다. 휘성은 앞서 지난 5일에도 자신의 SNS에 "다욧(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며 다음 공연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이날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10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82년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Like A Movi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휘성은 '불치병',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히트곡을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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