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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 연인이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계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LG생활건강 측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비욘드' 모델로 활동했던 김수현의 광고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다.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밝히진 않았으나, 최근 고 김새론 관련 미성년자 교제 의혹 등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대한민국 대표 한류스타인 만큼 10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신한은행, 딘토, 홈플러스, 샤브올데이, 뚜레쥬르, 쿠쿠, 아이더, K2, 프라다, 조 말론 등이 있다.
대중에게 신뢰감 있는 이미지인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던 기업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샤브올데이, 홈플러스, 아이더, K2는 공식 SNS에서 김수현과 관련한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태이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김수현과 재계약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사이였다고 폭로했다. 또한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군 복무 시절 쓴 편지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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