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GC인삼공사가 전일 주주총회를 통해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을 분리 운영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임왕섭 대표는 KGC인삼공사 국내 사업을, 안빈 대표는 해외 사업을 총괄한다.
KGC인삼공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K-건기식’을 대표하는 정관장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고 마케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효율적이고 빠른 의사결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건강기능 식품 사업은 KT&G 3대 핵심사업 중 하나다.
임왕섭 대표는 KT&G에서 전자담배 ‘릴’의 브랜딩과 혁신을 이끌며 시장 점유율을 높인 마케팅 전문가로 KGC인삼공사의 국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유통 채널 확장으로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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