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돌아왔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이우성(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 아담 올러.
김도영이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건 4일 만이다. 김도영은 지난 8일과 9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각각 3타수 1안타씩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0일과 1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3일 휴식 후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범호 감독은 "등이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일부러 뺐다. 이제는 괜찮다고 하니 오늘은 나간다. 조금 어디가 걸리거나 좋지 않다고 하면 아직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체크를 해서 빼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도영 역시 "살짝 올라온 느낌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휴식을 취하도록 해주셨다. 지금은 괜찮다. 단순 타박이었다"고 회복했음을 알렸다.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은 5번 타순에 자리했다. 롯데와 경기에선 5번, NC와 경기에선 4번타자로 나섰던 위즈덤은 이날 다시 5번으로 출격한다. 다시 우좌우좌, 재그재그 타순으로 구성됐다.
이 감독은 "5번도 가보고 6번에도 써보려고 한다. 또 다른 선수들이 갈 수도 있다. 도영이 몸 상태가 더 괜찮아지면 한 번씩 변화도 줘보려 한다. 시범경기 때 여러가지를 체크해보고 시즌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두산은 김민석(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케이브(우익수)-강승호(3루수)-양석환(1루수)-오명진(2루수)-박준영(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