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9살 연하 정석원 사로잡은 비결?…연애 첫날의 '이 행동'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백지영의 남편이자 배우 정석원이 연애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지영 아홉살 연하 남편 정석원과 데이트 현장 최초 공개 (돈 빌려줌, 귀여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백지영과 정석원은 함께 데이트를 즐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정석원이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자리여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백지영은 자신이 ‘1등 맛집’이라고 꼽은 팔당의 한 수제비 식당을 방문했다. 백지영은 “남편이 왜 이런 곳에 데려가지 않냐고 하더라. 그래서 함께 다시 왔다”라고 말하며 소탈한 데이트를 즐겼다.

식사 중 정석원은 백지영에게 “마늘을 좀 먹어도 될까?”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백지영이 허락하자 “마늘을 정말 좋아하지만, 이 사람이 마늘 냄새를 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마늘을 먹고 나서도) 뽀뽀는 아무렇지도 않다. 자주 한다”라고 말해 애정을 과시했고, 이에 백지영이 “거의 버릇 수준 아니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연애 시절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석원은 “연애 첫날인가, 이틀째 되는 날에 벌써 방귀를 텄다”며 “내가 재미있는 얘기를 하면 크게 웃으면서 방귀를 ‘빵빵빵빵’ 네 번 정도 뀌더라. 그런 모습이 너무 독특하고 귀여웠다”고 밝혔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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