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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김범수가 세상을 떠난 동료 가수 故 휘성을 추모했다.
김범수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으로 끌어안아 주길,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길, 서로의 허물을 쓰다듬으며 각자의 모습 그대로 부디 행복하길. RIP 리얼 슬로우”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잊지 않을게, 밤새 나눴던 시시콜콜한 음악 이야기들”이라며 생전 휘성과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김범수의 추모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 청춘과 함께했던 가수가 떠났다니 너무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절대 잊지 않을 우리의 가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편,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경 광진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며, 이후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12일 부검이 진행됐다.
휘성의 빈소는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진행될 예정이다. 발인에 앞서 오전 6시에는 영결식이 열려 동료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1982년생인 휘성은 2002년 데뷔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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