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가벼운 목 담 증세, 관리 차원이다."
SSG 랜더스 주전 3루수 최정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가, 경기 직전에 빠졌다. 무슨 이유일까.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오태곤(지명타자)-고명준(1루수)-김성현(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늑골 통증으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도중 조기 귀국했던 하재훈이 시범경기 첫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100%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그러나 경기 직전 라인업에 변동이 생겼다. 하재훈이 문제가 아니다. 거포 최정이 담 증세로 빠졌다. SSG 관계자는 "가벼운 목 담 증세로 관리 차원에서 교체되었다"라고 전했다. 최정은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4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 타율 0.211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오태곤(지명타자)-고명준(1루수)-김성현(2루수)-안상현(3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나설 예정이다.
LG에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캠프 막판 허리 통증으로 재활에 매진하던 외야수 문성주가 17일 돌아온다. 문성주는 전날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안타를 때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잘 쳤네"라고 웃은 염경엽 감독은 "성주는 내일(17일) 올라온다. 내일(17일)과 모레(18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LG는 17일과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마지막 연전을 소화한다.
인천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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