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개막을 5일 앞두고 LG 트윈스 부상자가 돌아왔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문성주와 장현식이 1군에 합류했다. 미국 애리조나 1군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문성주는 허리 통증으로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천으로 내려가 시즌을 다시 준비한 문성주는 지난 14일 퓨처스리그 개막전이었던 이천 두산전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루 뒤 15일 이천 두산전에선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3루타도 하나 때려냈다.
문성주는 16일 경기까지 소화하고 돌아오려 했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날 곧바로 1군에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은 "교체 출전해 두 타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무리 장현식도 돌아왔다. 장현식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 막판 발을 헛디뎌 발목을 다쳤다. 미국 현지 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받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밀 검진을 위해 조기 귀국한 장현식은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 파열 소견을 받았다. 복귀까지 4주의 시간이 예상됐고, 빠르게 재활을 마쳤다. 이제 회복도 다 돼 복귀를 앞두고 있다.
16일 두산 2군와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던질 계획이었으나 비로 인해 무산됐다. 라이브피칭으로 대신했다. 20구를 던졌다. 그리고 이날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은 내일(18일) 던진다"고 설명했다.
장현식은 NC와 시범경기를 통해 첫 실전 등판을 한 뒤 하루 쉬고 20일 강화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2군 경기에서 마지막 점검을 한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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