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머리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박민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경기에서 일찍 빠지게 됐다. 급작스러운 부상 때문이다.
박민우는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 에르난데스의 2구째 138km 커터가 박민우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피할 틈도 없이 그대로 맞고 쓰러졌다.
NC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가 나와 박민우의 상태를 살폈고,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LG 내야진들도 모두 다가왔다. 에르난데스는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다행히 박민우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에르난데스는 모자를 벗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스스로 일어났으나 더이상 뛰기에는 무리였다. 서호철과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박민우는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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