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추운 날씨에도 5이닝을 잘 던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1로 5회 한파 콜드 게임 승리를 챙겼다.
한화의 새로운 홈구장 한화생명볼파크의 개장 경기. 지난 6일 자체 청백전은 진행됐지만, 공식 경기가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약 20000석 가운데 11000석만 개방한 가운데 이 역시 팬들의 기대 속에 빠르게 매진됐다.
이날 경기는 추위에 따른 선수 부상 위험으로 양 팀 합의하에 따라 5회까지만 진행됐다. 같은 시간에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한파로 취소됐다.
선발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위력투를 선보였다.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타선에서는 김태연과 하주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태연은 1회 백정현을 상대로 홈런을 쏘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개장 첫 홈런 주인공이 되었다. 하주석은 4회 1사 1, 2루에서 결승타를 때렸다. 문현빈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5이닝을 잘 던져준 와이스와 그라운드에서 각 포지션을 잘 소화해 준 선수들 많이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한화는 18일 오후 1시에 삼성과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대전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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