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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핑계고' 입담 과시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병헌은 유튜브 채널 '뜬뜬 핑계고'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병헌은 코로나 당시 격리를 했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병헌은 "내가 제일 오래 집에만 있었던 게 20일 정도다. 그래서 코로나 격리할 때는 오히려 쉬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찍을 때 촬영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집에 있는 영화방에서 격리를 했었다. 그러니 아내가 '오빠가 걸리면 나도 걸리는 거다. 괜찮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 확진이 아니었고 또 촬영장에서 더 높은 접촉을 한 사람이 코로나가 걸린 것이다. 그래서 또 방에서 격리를 하는데, 아내 민정에게 물을 달라고 전화를 했고 안 받아서 방문을 열고 '민정아 물 좀 줘'라고 크게 외쳤더니 아내가 저 멀리서 볼링을 하듯 굴려 주더라. 운동 신경으로 받았을 텐데 잠깐 멍하니 쳐다봤다. 실망스럽게 그래서 천천히 가지고 들어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병헌은 BH엔터테인먼트의 베트남 워크숍을 전액 사비로 결제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비로 마련한 워크숍에서 배우들과 직원들이 술과 마사지 삼매경에 빠지더라고 말하며 "이제 연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투덜대며 "그 많은 배우와 직원들을 베트남으로 같이 보냈으니 내가 얼마나 거덜이 났겠냐. 회사 돈도 아니고 사비였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병헌은 이달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에 출연했다. '승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둑 기사 조훈현, 이창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 대결에서 패한 뒤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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