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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중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다수의 중국 현지매체는 "승리가 항저우의 한 나이트클럽에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퍼지고 있다"며 "승리는 경호원 10인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승리를 지켜봤고, 현장은 한동안 소란스러웠다고 한다. 승리는 고개를 숙이고 침묵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신의 시각은 부정적인 경향을 띄고 있었다. 매체들은 "승리는 한때 성매매와 도박 등의 범죄로 한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중국 시장에 복귀하고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은 중국의 법률과 도덕에 노골적으로 도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 예술 활동을 하려면 문화부에 등록해야 하는데, 승리의 행사가 문화부에 등록됐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문화부의 조사가 끝나면 이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3년 2월 9일 만기 출소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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