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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김은숙 작가 일화 공개
이종혁, '신사의 품격' 캐스팅 "작가 누군지 몰라"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종혁과 김은숙 작가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은숙 작가 몰라서 캐스팅 어려웠던 배우'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과거 2012년 KBS '승승장구'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종혁이 나와 직접 했던 이야기로 누리꾼들 사이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이종혁은 "김은숙 작가가 내가 '신사의 품격' 캐스팅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김은숙 작가의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다. 스타 작가 스타 감독이라 하는데 나는 잘 몰랐다. '파리의 연인'을 안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은숙 작가님이 '광고 찍게 해줄게'라고 농담 반 진담 반 말씀하셨는데, 드라마를 찍고 정말 광고를 많이 찍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숙 작가는 "장동건, 김하늘보다 이종혁 섭외가 훨씬 어려웠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종혁은 2012년 방송된 SBS '신사의 품격'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 24.4%를 기록하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 이 작품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고 세상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펼치는 로맨틱 멜로드라마다.
한편 이종혁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악역인 선도부장 차종훈 역을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비열한 거리', '바람 피기 좋은 날', '미쓰 홍당무', '가디언즈', '출국'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비천무', '강적들', '이웃집 꽃미남', '연애조작단; 시라노', '주군의 태양', '응답하라 1988', '태양의 후예', '날아라 개천용' 등에 출연해 열연을 보여줬다.
최근 SBS '돌싱포맨'에서 이종혁은 아들들을 언급했다. 이종혁은 첫째 아들 이탁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종혁은 "탁수가 나보고 '아빠 사고 치지마'라고 하더라. 자기 배우 커리어에 리스크 생기지 않게 하라길래 '너나 잘 해'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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