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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실천하려면 김밥은 피해야…
정희원 교수의 특급 비법 전수
[마이데일리 = 한소희 인턴기자] '저속노화' 건강 열풍을 이끌고 있는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유튜브에서 김밥을 먹는 것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것이라 강조했다. 노화 속도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며 천천히 건강하게 늙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채널에 '저속노화 도시락 싸서 나들이 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싱그러운 봄을 담은 도시락 메뉴를 준비하고 소개하는 과정이 담겼다. 정 교수는 나들이 갈 때 김밥을 싸가는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 저도 김밥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김밥은 탄수화물 덩어리다. 먹고 나면 졸리고 다리가 붓고 조금 지나면 허기가 훅 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일 싫어하는 김밥 먹어야 하는 컨디션이 공연 전이다. 만약 내가 호른을 불어야 하는 상황인데 김밥을 먹으면 연주 들어가서 처음에는 막 졸리다. 그러다가 가장 힘을 내야 되는 시점에서 힘이 쭉 빠진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나트륨과 혈당 스파이크 걱정 없는 양배추 김밥과 닭가슴살 소시지 김밥을 소개했다. 그는 "김밥만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너무 많이 오고 먹고 나면 기분 나쁜 배부름 때문에 김밥을 꺼려하는데 야채를 많이 사용하여 샐러드처럼 즐길 수 있다"며 이 식단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정 교수는 1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저속 노화의 특급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노화 속도는 시계 같은 것이라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단부터 잠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잠을 아끼는 것이 지속되면 치매가 빨리 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자신이 제안한 렌틸콩, 귀리, 현미, 백미 등을 섞은 즉석밥이 출시됐다며 그 비율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희그
는 서울 아산병원 소속 노년내과 교수다. "나이 드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하게 천천히 늙자"라는 의미의 '저속노화' 키워드를 전파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는 36.3만 명이다. 최근 저속노화 식사법 도서 발간과 방송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소희 인턴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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