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최정 빠진 SSG, 개막전 라인업 어떻게 꾸렸을까.
이숭용 감독이 지휘하는 SSG 랜더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5년 연속 개막전 승리에 도전하는 SSG는 시즌 시작 전부터 악재가 있다. 투타 중심을 잡아야 하는 미치 화이트와 최정이 빠져 있다.
박찬호 닮은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이트는 지난 2월말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에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을 입어 조기 귀국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3월 안에 복귀는 힘들다. SSG는 4월 중순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최정의 부상은 그야말로 최대 악재다. KBO리그 최초 500홈런을 앞두고 있는 최정은 17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준비하다가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SSG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가 우측 햄스트링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18일과 19일 두 차례 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Grade 1) 진단을 받았다"라며 "현재 통증은 가라앉은 상황이나 정확한 복귀 시기는 3월말 재검진을 통해 알 수 있다. 검진 시 상태가 괜찮으면 2군 경기를 거쳐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이지영(포수)-박성한(유격수)-하재훈(우익수)-고명준(1루수)-박지환(3루수) 순으로 나선다. 최정의 빈자리는 박지환이 메운다.
선발은 드류 앤더슨이다. 지난 시즌 중반 로버트 더거를 대신해 SSG 유니폼을 입은 앤더슨은 시즌 중반에 왔음에도 24경기(115⅔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 3.89를 기록했다. 특히 9이닝당 12.29개의 삼진 능력을 보여줘 '탈삼진 머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SSG와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날 SSG가 상대하는 두산 선발은 콜어빈이다. 콜어빈은 메이저리그 통산 134경기 28승 40패 평균자책 4.54를 기록한 콜어빈은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 평균자책 0으로 호투를 펼쳤다.
인천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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