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상품화 논란 '언더피프틴', 긴급 제작보고회 개최…정면돌파 시도하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이 아동 성상품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직접 입장을 밝힌다.

MBN 새 예능프로그램 '언더피프틴' 측은 24일 "'언더피프틴' 긴급 제작보고회가 25일 진행된다. 긴급 제작보고회에는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 용석인 PD, 이국용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첫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이자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아동 상품화 우려가 쏟아졌다. 이에 MBN 측은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물론 방영 여부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 후 조만간 본사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에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는 "부디 영상을 직접 확인하시고 평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호소를 발표한 바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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