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멤버 리쿠의 복귀로 완전한 무대 완성
서울 시작으로 아시아 8개 도시에서 투어 이어나갈 계획
[마이데일리 = 차재연 인턴기자]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데뷔 이래 첫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21~23일 3일간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엔시티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NCT WISH ASIA TOUR LOG in)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서울 공연은 선예매만으로 3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로그 인' 관람 포인트는 멤버 리쿠의 복귀였다. 지난해 10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리쿠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4개월 만의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곡 'Steady'(스테디) 무대를 완전체로 선보이며 그동안의 빈자리를 가득 채웠다. 이 밖에도 'WISH', 'Dunk Shot', 'Songbird', 'NASA' 등 그동안 발매한 노래들로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같이 만들었다. 멤버들이 게임 속 캐릭터, 팬들이 플레이어가 된 듯한 컨셉으로 서로 교감했다. 팬들의 함성을 유발해 게이지를 채운 후 공연을 시작했다. 스크린에 응원법 자막을 띄워 리듬 게임처럼 연출하는 등 보는 이의 참여를 끌어냈다.
슈퍼주니어의 'Miracle'(미라클), NCT U의 'MAKE A WISH'(메이크 어 위시), 신화의 '으쌰으쌰', 소녀시대 'Kissing You'(키싱 유) 등 가요계 선배의 다양한 곡으로 커버 무대도 선보였다. 또한 4월 14일에 발매할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에 수록된 'Melt Inside My Pocket'(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리더 시온은 "3일 내내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곧 새로운 곡으로 돌아올 테니까 같이 재밌게 놀아봅시다. 사랑해요"라며 시즈니(팬들 별칭)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했다. 그들은 4월 5~6일 마카오 공연을 포함해 마닐라,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에서 투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엔시티 위시는 가수 겸 배우 보아(BoA)의 프로듀싱하에 제작된 보이그룹이다. 지난해 2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 무대를 통해 데뷔했다. 데뷔 전 방영한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여섯 멤버가 결성됐다. 4월 발매할 미니앨범 'poppop'의 예약 판매가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진행 중이다.
차재연 기자 j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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