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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윤형빈은 26일 소셜미디어에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라는 말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과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형빈은 자신이 운영하는 '윤형빈 소극장' 앞에서 양 팔을 들어 올리며 소극장 간판을 가리키며 미소짓고 있다.
윤형빈은 또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지난 15년간 운영했던 국내 유일의 공개 코미디 전용관 윤형빈 소극장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즐겁고자 시작했던 일이 어느덧 식구가 늘고 나름 살림이 커지다 보니 수익보다는 지출이 많아지고 즐거운 일들보다는 안타깝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30대와 40대를 15년간 매주 매일 무대에 오르며 그래도 참 즐거웠습니다. 이제 떨리지만.. 그동안과는 또 다른 새로운 여정을 떠나보려고 합니다"라고 적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윤형빈은 "그동안 '윤형빈 소극장'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잘~ 놀다갑니다!!!"라며 긴 글을 맺었다.
이 소식을 접한 개그맨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준형은 "에휴 그리 됐구나 동생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고 댓글을 달았고, 손헌수, 이세영, 김혜선, 임우일 등 많은 후배들이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위로했다.
한편 '윤형빈 소극장'은 관객 감소와 운영난 등으로 이번주까지 공연하고 문을 닫는다.
임현주 기자 hjim41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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