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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강야구'를 둘러싸고 JTBC와 제작사였던 C1스튜디오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31일 JTBC 측은 C1스튜디오의 서버에 대한 ID 접속 권한을 차단했다. 또 편집실 퇴거 요청과 함께 일주일 안에 퇴거하라는 공문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뉴스1 보도를 통해 JTBC가 '최강야구' 제작사인 스튜디오C1의 편집실 서버를 끊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JTBC 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께 스튜디오 C1 주주총회에 방문해 서버 유지 보수를 위해 갖고 있던 키를 이용해 스튜디오C1 편집실 서버를 끊고 편집실 컴퓨터 비밀번호를 바꿔 직원들이 접속할 수 없게 했다.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JTBC는 "C1이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에서 수십억 과다 청구했다"며 "시즌4 제작을 강행함으로써 '최강야구' IP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C1의 장시원 PD는 "제작비 사후 청구 및 실비 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라며 "JTBC의 저작권은 시즌3 촬영물에 한정된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이와 더불어 C1 측은 JTBC와 별개로 트라이아웃을 진행하고 연습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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