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가 다음달 13일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5월13일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갤럭시 S25 엣지의 공개 시점을 4월로 예상했으나 이후 출시일이 5월이나 6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출시 지연 이유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며 국내 정치적 이슈에 더해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인한 임원 개편 등으로 인해 적절한 출시 타이밍을 고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앞서 1월 대규모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으나 갤럭시S25 엣지의 경우 온라인 행사를 열어 공개할 예정이다. 샘 모바일은 갤럭시S25 엣지가 5월13일 공개되긴 하지만 공식 출시 시점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다만 노태문 사장이 1월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S25 엣지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만큼 늦어도 6월에는 공식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 S25 엣지 두께는 5.8mm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 제품에서 가장 얇은 모델이다. 기기 본체 두께는 약 5.8~6.4㎜,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두께는 8.3㎜ 수준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플러스 모델과 비슷한 약 6.7~6.8인치로 추정된다.
두께를 줄이는 과정에서 카메라 부품을 상당 부분 제거해 다른 S25 모델과 달리 2개의 카메라 렌즈만 탑재될 예정이다. 이외에는 다른 모델과 같은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12GB 램(RAM) 등이 적용된다.
이번 갤럭시 S25 엣지는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된 최원준 사장이 공개하는 첫 신제품으로 의미가 크다. 최 사장은 세계 최초 AI폰인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5의 AI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갤럭시의 AI폰 생태계 확장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