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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브라이언 하먼이 다음 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우승으로 몸풀기를 마쳤다.
하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타수를 잃었지만 끝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다.
지난 2023년 7월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이후 1년 9개월 만에 하먼은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라이언 제라드가 하먼에 3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를 2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으로 마스터스 우승을 노렸던 앤드루 노백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3위로 처졌다.
미국 교포인 김찬은 공동 5위에 자리하면서 올 시즌 출전한 11개 대회 만에 처음 톱10 내 성적을 냈다. 공동 5위에 오른 패트릭 피시번은 17번 홀에서 32m 이글 퍼트를 홀에 넣었다. 2008년 이후 PGA 투어에서 가장 긴 퍼트 성공 기록을 세웠다.
한편 PGA 투어는 오는 10일부터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로 이어진다. 올해 마스터스 출전 선수는 96명으로 확정됐다. 발레로 텍사스오픈 우승자에게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지만 하먼은 이미 출전권을 지녔기에 추가로 얻은 선수는 없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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