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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패하며 강등이 확정된 사우스햄튼이 유리치 감독을 경질했다.
사우스햄튼은 7일 유리치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영국 BBC는 7일 '사우스햄튼은 유리치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다. 사우스햄튼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경질을 발표할 것'이라며 '유리치 감독은 지난 12월 사우스햄튼 감독으로 18개월 계약을 맺었지만 16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 7경기를 앞두고 강등이 확정된 사우스햄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강등을 기록했다. 사우스햄튼의 토트넘전 패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당한 25번째 패배였다'고 전했다.
BBC는 '사우스햄튼은 더비 카운티가 2007-08시즌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11점을 넘어서기 위해선 승점 2점이 더 필요하다.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승격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초반 9경기 중 8경기에서 패했다. 사우스햄튼은 유리치 감독을 선임한 후에도 초반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11승4무16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에 패한 사우스햄튼은 2승4무25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사우스햄튼은 17위 울버햄튼(승점 32점)에 승점 22점 뒤져있는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를 남겨 놓고 강등이 확정됐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은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스펜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브레넌 존슨은 매디슨이 헤더를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사우스햄튼은 후반 45분 페르난데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슐레마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텔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하던 브레넌 존슨이 웰링턴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텔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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