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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7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팀들의 우승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슈퍼컴퓨터를 통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를 1만번 시뮬레이션하며 우승 팀을 예측했다.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은 23.1%로 8강에 오른 팀들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의 우승 가능성이 19.3%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아스날,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순으로 우승 가능성이 높았고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가능성은 10.8%로 6번째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4강 진출 가능성은 78.2%로 책정됐다.
PSG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PSG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가능성은 71.2%로 바르셀로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PSG의 이강인은 지난달 대표팀에 소집된 후 오만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아스톤 빌라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밀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8강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4강 진출 가능성이 48.5%에 그쳤다. 인터밀란의 4강 진출 가능성은 51.5%로 바이에른 뮌헨보다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잇단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수비수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이토가 부상으로 인해 잇달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을 이끄는 무시알라 마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인터밀란과의 대결을 앞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21승5무2패(승점 68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무시알라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전반 42분 동점골을 기록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후반 9분 조기 교체됐다.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을 활약했다. 아킬레스건 문제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김민재는 혹사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인터밀란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둔 인터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0승8무3패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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