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뉴캐슬, 8일 레스터 시티 완파
최근 급상승세, EPL 5위로 도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상승세를 타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최근 EPL 3연승, 공식전 4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과 함께 EPL에서도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뉴캐슬은 8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격돌했다. 원정에서 한 수 위 전력을 잘 발휘하면서 3-0 완승을 올렸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전고를 울렸다.
전반 2분 만에 제이콥 머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11분 다시 머피의 득점으로 더 달아났다. 전반 34분에는 하비 반스의 골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3-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고, 후반전에 레스트 시티의 공격을 잘 막고 클린 시트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전 4연승을 내달렸다. 3월 1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고, 3월 17일 리버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 영광을 안았다. 이어서 3일 브렌트포드와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고, 이날 레스터 시티까지 잡고 휘파람을 불었다.
◆ 뉴캐슬 최근 4경기 결과
- [EPL] 3월 11일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 1-0 승리
- [리그컵] 3월 17일 vs 리버풀(중립) 2-1 승리
- [EPL] 4월 3일 vs 브렌트포드(홈) 2-1 승리
- [EPL] 4월 8일 vs 레스터 시티(원정) 3-0 승리
최근 EPL 3연승과 함께 16승 5무 9패 승점 53을 적어냈다. EPL 5위로 상승했다.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0-0으로 비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15승 7무 9패 승점 52)를 추월했다. 4위 첼시(15승 8무 8패 승점 53)와 승점 타이를 이뤘고, 3위 노팅엄 포레스트(17승 6무 8패 승점 57)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뉴캐슬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벌이기 위해 2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뒤로 미뤘다.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2라운드 홈 경기를 소화하고, 1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29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이 두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 도약까지 바라볼 수 있다.
두 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린다. 2022-2023시즌 EPL 4위에 오르며 2023-202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바 있다. 2022-2023시즌에 19승 14무 5패 승점 71을 마크하며 EPL 4위에 올랐다. 19승 10무 9패 승점 67에 그친 리버풀을 5위로 밀어내고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조별리그 F조에 속해 1승 2무 3패 승점 5로 꼴찌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한편, 한편, 올 시즌 4위를 목표로 내걸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본 토트넘 홋스퍼와 맨유는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토트넘은 11승 4무 16패 승점 37로 14위, 맨유는 10승 8무 13패 승점 38로 13위에 랭크됐다. 4위 첼시에 크게 뒤지면서 사실상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행이 좌절됐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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