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2025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이 곧 시작된다. 상금 증액과 역대 우승자 대거 출전 등으로 인해 치열한 우승 싸움이 예상돼 볼거리도 풍부해졌다.
KPGA 투어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KPGA 투어 대회 중에는 6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는 한국남자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지난해 총상금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주최측은 20주년을 맞이해 역대 우승자 17명 중 14명 초대했다. KPGA 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강경남, 고군택, 문도엽, 박상현, 이동민, 이창우, 전가람, 최진호, 이태훈을 비롯해 강경술, 김도훈 752, 맹동섭, 이기상, 이용훈까지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출전한다.
DB손해보험의 단독 주최로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회 2연패 혹은 2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윤상필이 군에 입대해 아쉽게도 대회 2연패는 어렵고, 역대 우승자들의 2회 우승 여부가 관심사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우승자들의 트로피도 함께 전시된다. 대회 역사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역대 우승자들과 함께하는 포토콜 또한 역대 트로피와 함께 촬영해 대회 격을 높일 전망이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경기력 유지를 돕기 위해 선수 지원사항도 개선했다. 모든 파3 홀에 홀인원 부상이 있다. 4번 홀에는 세라젬에서 제공하는 의료가전 MASTER V9과 안마의자 PAUSE M6, 7번홀은 뱅앤올룹슨에서 제공하는 BEOLAB 18, 12번홀에서 홀인원하면 BMW코오롱모터스에서 제공하는 BMW 5시리즈, 17번홀에는 덕시아나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침대가 부상으로 걸려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 원과 세라젬 의료가전 MASTER V9과 안마의자 PAUSE M6가 제공되며, 17번홀에서 홀인원이 나오지 않으면 프리미엄 침대까지 우승자 부상으로 제공된다.
선수들은 일일 2회 특식과 간식을 비롯, 엘리시안 강촌의 숙박 할인과 연습장 무료 사용 등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버디'도 이어진다. 대회기간 선수들의 누적 버디 수에 따라 기금을 적립하며,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금을 전달해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작년까지 '사랑의 버디' 누적 기부금은 총 8억 220만 원이다.
갤러리들을 위해서는 안전하게 대회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갤러리 스탠드를 조성했다. 그리고 선착순 사은품을 제공하며, 최종 라운드 시상식에서 갤러리 대상 현장 추첨으로 세라젬 안마의자 PAUSE M6가 주어진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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