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김대호, 프리랜서 선언 후 첫 예능 행보
박명수·김대호·최다니엘의 케미 폭발 여행기
가이드 없이 떠나는 '리얼' 여행에 기대감↑
[마이데일리 = 차재연 인턴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첫 행보로 여행 예능을 택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포토타임에서 고릴라 포즈를 선보이며 프로그램 관련 스포일러까지 쏟아냈다.
시즌1 이탈리아 편에 이어 새로운 시즌의 고정 출연자로 합류한 그는 "퇴사 후 처음 하는 방송이라 더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르완다의 대자연은 내게 순수한 감정을 되찾게 해줬다. 이 여행은 나를 돌아보는 기회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시즌2 제작 초기부터 포맷 협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출연 후 가이드 있는 여행이 맞지 않다고 느꼈다. 출연을 논의하면서 내 의견을 반영해 줬다. 자유 여행으로 기획해 보겠다고 해서 고마웠다"며 우탁우 PD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연료 관련 질문에는 "더 받긴 한다. (웃음) 그래도 출연료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멤버들과의 여행이기에 진지하게 임했다"며 너스레를 섞었다.
함께 르완다로 떠난 박명수, 최다니엘과의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김대호는 "최다니엘은 10년 만에 만나 어색할 줄 알았는데 분위기 메이커였다. 박명수와 나의 '꼰대력'을 유하게 풀어줬다"고 전했다. 우 PD 역시 "김대호의 솔직하고 자유로운 성향이 프로그램 방향성과 잘 맞아떨어졌다"며 시즌2의 핵심 멤버로 꼽았다.
김대호는 "내일모레 요르단으로 또 떠난다. 이번에도 느낀 감정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다음 여행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에 N년째 거주 중인 외국인이 모국을 소개하는 여행 리얼리티다. 이번 시즌은 현지인 가이드를 배제하고 출연자가 직접 여행을 이끄는 포맷으로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르완다와 아르헨티나의 생소한 풍경과 현지인의 삶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위대한 가이드2'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차재연 기자 j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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