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권영민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라며 "권영민 감독의 재신임 배경으로 연이은 외인선수의 부상 상황에서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르며 선전하였고, 저연차 선수 육성 등의 성과를 반영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대부분을 외국인 선수 없이 소화했다. 그럼에도 세터 김주영,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 리베로 김건희, 아웃사이드 히터 윤하준-박승수의 잠재력을 이끌어냈다.
권영민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한국전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연봉 등 세부 계약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권영민 감독은 2022-2023시즌부터 한국전력 감독직을 맡았다. 데뷔 시즌에 승점 53 17승 19패를 기록하며 3위로 봄배구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53 18승 18패, 올 시즌 승점 35 13승 23패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건강한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와 함께 높은 곳을 바라본다.
기존 강민웅 수석코치, 박성률-안요한-공재학 수석코치도 다음 시즌 함께 한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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