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이와 아내 모두 건강해 기쁘고 행복하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노아'의 아빠가 되었다.
SSG 관계자는 8일 "7일 오후 앤더슨 선수의 첫째 아들이 일본에서 건강히 태어났다"라며 "아이의 이름은 '노아'이고, 본인과 일본인 아내가 모두 부르기 쉬운 이름을 고민해지었다"라고 전했다.
앤더슨은 지난달 28일 일본 히로시마로 출산 휴가를 떠났다. 첫아이의 출산 예정일이 3월 26일이었다. 하지만 일본인 아내의 출산 예정일을 넘겼음에도 아이가 나오지 않았고 앤더슨은 팀을 위해 귀국 결정을 내렸다. SSG는 만류 의사를 전했으나 앤더슨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지난 6일 한국에 들어온 앤더슨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 이후 다시 일본 히로시마로 간다. SSG 관계자는 "하루에서 이틀 가족과 시간을 보낸 후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앤더슨은 구단을 통해 ”아이와 아내 모두 건강한 게 가장 기쁘고 행복하다. 9일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고 가족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앤더슨은 지난 시즌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인 선수로 SSG와 인연을 맺었다. 24경기(115⅔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 3.89를 기록했다. 특히 9이닝당 12.29개의 삼진 능력을 보여줘 '탈삼진 머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시즌 출발은 좋지 않다. 2경기(8⅔이닝) 1패 평균자책 7.27을 기록 중이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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