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KLPGA 투어 iM금융오픈 10일 ‘티오프’
최정상급 선수, 대거 출전 '명승부' 예고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초대 챔피언을 향한 나흘 간의 열띤 경쟁이 막을 올린다.
2025시즌 KLPGA 투어 세 번째 대회 iM금융오픈이 오는 10일부터 나흘 간,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DGB금융그룹에서 iM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열리는 첫 공식 행사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알림과 동시에 KLPGA 투어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과 초대 챔피언의 명예가 걸린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뜨거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주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승과 함께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른 이예원은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 욕심을 내려놓고 과정에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며 “이번 대회도 과정에 집중하되, 드라이버 샷의 리듬이 흐트러질 때 나오는 우측 미스샷을 신경 쓰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예원은 “현재 컨디션도 좋고 흐름도 좋은 만큼, 내 플레이를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해서 스스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달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보겸은 시즌 첫 다승자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보겸은 “시즌을 준비하며 구질을 페이드에서 드로우로 바꾸면서 공의 탄도와 스핀을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됐고, 코스를 보는 시야도 넓어졌다”면서 “이 코스는 그린이 작아 어프로치 샷이 까다롭다.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1라운드부터 그린 공략에 집중해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도 다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정복에 나선다.
박지영은 “이 코스는 티샷, 세컨드샷, 그린 주변 쇼트게임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선 안 될 만큼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된다”면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까다로운 코스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그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 또 한 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향 부산에서 열렸던 두산건설We’ve 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정지효의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
정지효는 “프로턴을 한 뒤 멘탈과 그린 주변 어프로치 능력이 많이 성장한 것을 느껴 만족스럽다”며“이번 대회에서도 놓인 상황을 하나하나 잘 풀어나가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출전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마련됐다. 8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300만 원 상당의 코지마 오블리크CMC-A33 안마의자가 제공된다. 13번 홀은 1억3000만원 상당의 ‘렉스필SE Q 매트리스’와 ‘CHARMAJE Q 침대 프레임’이 걸려 있다. 17번 홀은 8000만 원 상당의‘메르세데스-벤츠GLC 220 d 4Matic이 부상으로 걸려 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8000만 원과 함께 300만 원 상당의 ‘렉스필GT10 SS 매트리스’가 수여된다. 8번 홀 홀인원 미 발생 시 300만 원 상당의 ‘코지마 오블리크CMC-A33 안마의자’도 함께 주어진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iM금융그룹 기부 Zone(10번 홀)’을 운영한다. 선수들이 해당 홀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회당20만 원, 최대 3000만 원의 기금을 모아 대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고, 조성된 기금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iM뱅크 스탬프 북 이벤트’는 iM뱅크 앱 다운로드 후 스탬프북 내 제시된 상품 가입 또는 PUSH 알림 동의 시 스탬프가 적립된다. ‘메르세데스-벤츠E200 아방가르드’, ‘아이언 세트’ 등 경품이 제공된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위해 팬 빌리지에서는 현장 참여형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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