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N 성수, 오픈 4개월 만에 100만명 방문 돌파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올리브영은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 누적 방문객 수가 지난달 말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N 성수는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을 콘셉트로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혁신매장 1호점이다.

오픈 이후 일평균 8000명 이상이 찾으며 명동타운에 이어 전국 2위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내국인 매출은 ‘강남타운’을 제치고 전국 올리브영 매장 중 1위를, 외국인 매출도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지역과 국적을 초월한 ‘글로벌 K뷰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매장은 신진 브랜드의 테스트베드이자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과 함께 입점한 신규 브랜드 158개 중 7개는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전국 1370여 개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헬스케어 브랜드 ‘스위치온’, 제모 전문 브랜드 '고릴라왁싱' 등이 대표적이다.

매장 내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다. 3층에 마련된 ‘액티브 스킨케어’ 존에서는 전문가 수준의 피부·두피 진단과 맞춤형 스킨케어 상담을 무료로 제공 중이며 외국인 이용 비중이 72%에 달한다.

퍼스널 컬러 기반 메이크업 컨설팅, DIY 색조 제품 제작 등 고객 맞춤형 뷰티 서비스도 호평받고 있다.

올리브영은 향후 성수점에서 검증된 리테일 혁신 모델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어느 매장에서든 고도화된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가 단기간에 100만명을 모은 이유는 오직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뷰티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리테일 실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 만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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