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화의 미래 황준서가 선발로 나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좌완 투수 황준서는 지난 10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이후 여동건에게 2루타를 맞은 황준서는 김동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렸지만 홍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회에는 류현준에게 2루타를 맞고 임종성과 주양준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는 삼자범퇴. 4회에 1실점, 5회 김민석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 총 3실점을 기록한 후 6회부터는 엄요셉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의 미래로 불리는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황준서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3월 3경기(12이닝) 2승 13탈삼진 평균자책 3.00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 선정 퓨처스 투수 3월 MVP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36경기(72이닝) 2승 8패 1홀드 평균자책 5.38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비시즌 류현진 등 선배들과 오키나와 미니 캠프에 다녀오며 달라진 두 번째 시즌 보여주고자 2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다.
엄요셉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 최근 2군으로 내려간 신인 권민규가 마운드에 올랐다. 부진했다. 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평균자책 20.25를 찍고 재정비 중인 주현상이 1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홀드, 장지수가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은 7회 7점 빅이닝을 가져왔다. 허인서는 7회 결승 스리런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배승수도 1안타 3타점 1득점, 박상언 2안타, 한지윤 2안타 1타점 1득점, 정민규 2안타 등 팀 13안타를 기록했다. 덕분에 8-5 승리를 가져왔다.
두산은 여동건이 2안타, 임종성이 2안타 1타점, 김민석이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홍성호가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준호가 4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최세창(1이닝)-박연준(1이닝)이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7회 올라온 이교훈이 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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