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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 측면 수비수 우도지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 '맨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을 강화하려고 한다. 맨시티는 토트넘 측면 수비수 우도지 영입설이 있다. 맨시티는 우도지를 영입 1순위로 올려 놓는 것 대신 장기적인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토트넘은 우도지에 대한 어떤 영입 시도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도지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활약이 적었지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도지는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4년 남아있고 토트넘은 우도지를 이적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 협상이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 높은 토트넘 레비 회장을 설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우도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51경기에 출전해 2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0일 '맨시티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계획에 따라 측면 수비수 영입을 노린다. 맨시티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선수단을 개편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우도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왼쪽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도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왼쪽 윙백으로 활약할 수 있는 스펜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도지를 미래의 핵심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스펜스는 최근 맹활약을 펼쳤다. 스펜스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트넘의 윙백 스펜스는 피치 양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브렌트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른 경기에선 무실점을 기록했고 입스위치 타운전에선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스펜스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하는 유럽 5대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을 하기 위해 2년을 기다렸다. 이제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며 '올 시즌 긍정적인 부분이 적은 토트넘에서 스펜스가 핵심 선수로 등장한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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