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류현진의 시즌 첫 승 도전, 다저스 옛 동료와 맞대결에서도 웃으며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잠실 원정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9일과 10일 두산 원투펀치 콜어빈과 잭로그가 나왔는데 승리를 가져온 게 의미가 있다. 특히 터지지 않던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다. 8일 5-6으로 졌을 때에도 올 시즌 팀 첫 두 자릿수 안타(12안타)를 가져왔다. 9일에는 9안타 5점, 10일에는 13안타 7점을 따냈다.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날 선발은 류현진이다. 올 시즌은 3선발로 시작하는 류현진은 3경기 평균자책 3.18로 승리가 없다. 3월 25일 잠실 LG 트윈스전(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과 3월 3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실점)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류현진의 첫 승 도전만큼이나 푸이그와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함께 데뷔했고, 푸이그가 2019년 신시내티 레즈로 떠나기 전까지 6년을 함께 했다. 2019년 5월 20일 붙은 바 있는데 당시 3타수 무안타, 류현진의 판정승이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심우준이 라인업에 다시 돌아왔다.
대전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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