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은 어디로 갈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2025 KOVO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을 공시했다.
흥국생명 신연경-이고은-김다솔-문지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표승주, 현대건설 양효진-고예림-이다현, IBK기업은행 김채연-육서영, 한국도로공사 임명옥, GS칼텍스 유서연-권민지, 페퍼저축은행 하혜진 등 총 14명이다.
이다현 빼고 모두 A그룹이다. 기본 연봉 1억 이상의 A그룹 선수를 영입하면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해당연도 FA 영입 선수 또한 보호 여부 선택 범위에 포함된다)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하여야 하며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연봉 5천만원에서 1억 미만인 선수는 B그룹에 들어간다. 보상 방법은 전 시즌 연봉의 300%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된다. 보상 선수는 없다. C그룹은 연봉 5천만원 미만의 선수가 속한다. 보상 방법은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 이적료를 지불하면 된다.
C그룹이지만 이다현은 모두가 주목하는 최대어다. 34경기 320점 공격 성공률 50.27% 세트당 블로킹 0.838을 기록했다. 속공, 블로킹 모두 1위에 올랐다. 영입을 하더라도 보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아 주목한다. 해외 진출에도 생각이 있는 이다현이지만, 국내 구단과 협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도 어느 팀에 갈지 기대를 모은다. 2024-2025시즌 36경기에 372점 공격 성공률 34.85 리시브 효율 29.30%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작성했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은 FA 6회 계약에 도전한다. 만약 계약을 한다면 한송이(2008, 2011, 2014, 2017, 2020, 2023), 정대영(2007, 2011, 2014, 2017, 2020, 2023)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협상 기간은 11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다.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25일 오후 12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시해야 하고, 원소속 구단은 28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