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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미드필더 베리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11일 '토트넘 팬들은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베리발에 대해 모두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베리발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인상적이었고 토트넘 팬들은 베리발에 대하 많은 의견을 나타냈다'며 '토트넘 팬들은 베리발을 모드리치에 비유하며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베리발은 토트넘의 미래다. 토트넘에서 계속 머물면서 발전하기를 바란다' '베리발은 토트넘의 새로운 모드리치' 등 다양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베리발은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던 모드리치와 비교되는 등 토트넘 팬들은 베리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베리발은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베리발은 후반 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전반 6분 에키티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에키티케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토트넘 골문 구석 하단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26분 포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포로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매디슨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프랑크푸르트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베리발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5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인터셉트는 두 차례 기록했다.
베리발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19세인 신예 미드필더 베리발은 토트넘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을 마친 후 베리발에 대해 "정말 재능이 넘친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아직 10대인대 이렇게 많이 뛸 줄은 몰랐다. 베리발 같은 선수들이 엄청나게 성장했다. 힘과 기술이 있고 돌파력도 보유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과소평가 된 선수 10명을 소개하면서 베리발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단돈 850만파운드(약 161억원)에 영입된 19세 미드필더 베리발은 올 시즌 토트넘 선수단의 엄청난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유로파리그에서 경기 대부분에 선발 출전한 베리발은 토트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다재다능한 베리발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고 상대 플레이를 끊고, 전방에서 압박하고, 골을 만드는데 능숙하다. 놀라운 점은 베리발은 토트넘 합류에 앞서 스웨덴 최상위리그에서 40경기도 뛰지 않은 것이다. 베리발은 향후 몇 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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