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추격의 서막을 알리는 홈런을 때려냈다.
구자욱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첫 타석은 3루 땅볼에 그쳤고, 두 번째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구자욱이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2 카운트에서 쿠에바스의 빠른 공이 높게 들어왔다. 구자욱이 이를 놓치지 않았고,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4호 홈런. 비거리는 무려 126.4m가 나왔다.
이 홈런 전까지 삼성은 쿠에바스에 1단타 1볼넷으로 눌려 있었다. 대포 한 방으로 팀 득점의 물꼬를 텄다.
구자욱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양새다. 개막전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어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8일 SSG전 안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오늘 홈런을 더해 해당 기간 2홈런을 만들었다.
한편 경기는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1-3으로 삼성이 밀리고 있다.
수원=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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