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멕시코 매체 레코드는 11일 '멕시코 대표팀은 오는 9월 한국, 일본과 대결한다. 멕시코 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두 가지 중요한 경기에 나선다.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최근 몇 년간 상당한 성장을 이룬 일본, 한국과 맞붙는다. 멕시코 대표팀은 한국, 일본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월드컵을 준비하는 경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기 때문에 멕시코의 수준을 시험하기에 이상적인 상대'라며 '멕시코 대표팀은 월드컵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유럽 주요리그에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한국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아기레 감독이 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월드컵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언급했다.
폭스스포츠 멕시코는 11일 '멕시코 대표팀이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아시아 라이벌들과의 경기를 확보했다. 멕시코 대표팀은 한국, 일본과 맞붙는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는 9월 9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FIFA 랭킹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는 23위를 기록 중인 한국보다 순위가 높다. 멕시코는 지난달 열린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나마를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멕시코는 라울 히메네스(풀럼),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 알바레즈(웨스트햄), 바스케스(제노아) 등 유럽파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4승2무8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2020년 평가전에선 2-3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와 두 차례 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한국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에 1-3 역전패를 당했고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멕시코에 1-2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서 4승4무(승점 16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6월 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9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남은 3차예선 10차전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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