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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의 동행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의 계약 연장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이번 새로운 계약이 성사될 경우, 메시는 2026년 인터 마이애미가 새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로 이전하는 시점까지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으로 남게 된다. 그의 기존 계약은 2025년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 영입 효과는 대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3시즌 리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후 첫 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2024시즌에는 서포터스 실드 우승(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48경기에 출전해 42골 21도움을 마크했다.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이었다.
'토크 스포츠'는 "이번 계약 연장 논의는 구단의 운영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가 마이애미 'FDP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계속 팀에 머물기를 바란다고 밝힌 이후에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는 "무언가 위대한 일이 벌어지려는 별들의 정렬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60~90일 이내에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라 본다. 내 바람은,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노력의 목표는 2026년에 메시가 우리의 새로운 구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부디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크 스포츠'는 "이제 메시의 잔류가 가시화됐다. 이는 MLS 전체에도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내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로 나서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 크다"며 "이 대회는 메시가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메시는 조별리그가 열리는 시점에 39세가 되지만 여전히 국가대표팀의 핵심 전력이다"고 했다.
계속해서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여전히 현역 선수다. 둘 중 하나 또는 둘 모두가 최초의 월드컵 6회 출전 선수가 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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