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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들이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했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골잡이 중 한명인 엘링 홀란드를 비롯해서 일카이 귄도안 등은 최근 축구 선수를 꿈구는 어린 팬들을 위해서 파격적인 변신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홀란드는 사진 촬영을 위해 변장을 했는데 아무도 못 알아 볼 정도였다고 한다. 그가 가짜 콧수염을 떼고 변장을 벗자 어린이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팬들도 놀라워했다.
더 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홀란드는 어린이 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사하는 놀라움 광고 촬영에서 다른 유명 축구 선수들과 함께 등장하면서 전혀 알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 팀 동료인 요스코 그바르디올과 일카이 귄도안 그리고 몇몇 2부리그이니 EFL 슈퍼스타들과 함께 축구의 차세대 서포터들에게 인생 최고의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들은 윌 그리그, 제이 스탠스필드, 엘리스 심스와 함께 켈로그 풋볼 캠프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켈로그가 이번 여름 축구 캠프를 다시 개최한 것을 기념해서 진행되었다. 캠프에는 3만 개가 넘는 무료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팬들은 새로운 캠프를 위한 사진촬영에 초대되었다. 이들은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맨 복장을 한 영웅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홀란드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배경에 녹아들기 위해서 크고 덥수룩한 가발과 콧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귄도안과 그바르디올은 각자 다른 변장을 하고 숨어 있다가 은폐된 옷을 찢어버리고 예상치 못한 어린이 팬들에게 진짜 정체를 드러내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스타들이 그것도 변장한 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자 어린이 팬들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진 ‘깜짝쇼’에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을 정도였던 모양이다.
다른 어린이팬들도 EFL의 골잡이 스탠스필드, 심스, 그리그가 변장을 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귄도안은 “축구를 하면 자신과 타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어린 시절 축구는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완벽한 방법이었다”며 “같은 여정을 공유하고 경기장에서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면서 우리는 더욱 가까워졌고, 그 우정 중 일부는 평생 지속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드레싱룸에 있게 되면서 그들의 배경과 문화에 대해 알게 됐었다. 정말 재밌다. 축구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이다.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라고 자신이 캠페인에 참여하게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스포츠를 하도록 영감을 주기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국 어린이의 4분의 1 이상이 축구 선수가 되는 꿈을 꾸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스포츠 영웅 덕분에 축구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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