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가 콤파뇨의 극장골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제주 SK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송범근-김태환-홍정호-김영빈-김태현-강상윤-박진섭-김진규-전진우-콤파뇨-송민규가 먼저 나섰고, 김정훈-연제운-최우진-최철순-진태호-보아텡-한국영-이승우-티아고가 대기했다.
제주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동준-안태현-임채민-송주훈-김륜성-이창민-남태희-이탈로-최병욱-유리 조나탄-유인수가 선발 출전했고, 안찬기-박동진-김준하-오재혁-장민규-김재우-김건웅-서진수-임창우가 벤치에 앉았다.
제주는 전반 42분 선취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중앙 지역에서 볼을 잡은 남태희가 수비수 5명을 제친 뒤 유인수에게 볼을 내줬고, 유인수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4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승우의 코너킥을 홍정호가 앞쪽에서 머리로 돌려놓았고, 중앙에 위치한 콤파뇨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전북은 이날 경기 무승부로 3승 3무 2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K리그1 6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지난달 9일 강원FC전 패배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2경기 연속 무승이 이어졌다. 제주는 2승 2무 4패 승점 8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열린 강원과 광주FC의 경기에서는 강원이 웃었다. 강원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광주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광연-이유현-신민하-강투지-이기혁-김경민-김강국-김대우-구본철-최병찬-이상헌이 선발로 출전했고, 박청효-홍철-김동현-최한솔-조진혁-김도현-강준혁-가브리엘-코바체비치가 대기했다.
광주도 4-4-2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김경민-조성권-변준수-안영규-김진호-아사니-강희수-박태준-오후성-최경록-헤이스가 먼저 나섰고, 김태준-김한길-하승운-문민서-홍용준-브루노-이강현-가브리엘-박인혁이 벤치에 앉았다.
결승골은 전반 17분에 터졌다. 강원은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뺏어냈다.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이유현에게 볼이 연결됐고, 이유현의 오른발 크로스를 최병찬이 헤더슛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이날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
강원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승 1무 4패 승점 10점으로 K리그1 8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광주를 상대로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광주는 3승 4무 2패 승점 1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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