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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이름을 알린 로빈 데이아나(34)가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로빈은 13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로빈이에요. 여러분께 조심스럽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웨딩화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웨딩화보를 촬영 중인 로빈의 모습이 담겼다. 선남선녀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011년 교환 학생으로 한국땅을 밟은 그는 14년 만에 새 시작을 알리게 됐다.
내달 3일 결혼하는 로빈은 '제가 인생의 소중한 반쪽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다면 그 마음 꼭 잊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0년생인 로빈 데이아나는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방송인으로 2014년 '비정상회담'에 프랑스 대표로 출연했다. 드라마 '내일도 맑음', '킬잇'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도 경험했다.
다음은 로빈이 남긴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로빈이에요.
여러분께 조심스럽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해요.
제가 인생의 소중한 반쪽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웃으며 지낼 수 있었던 건
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또 먼저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준비가 조금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직접 말씀 못 드린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다면
그 마음 꼭 잊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새로운 시작, 많이 응원해주세요
2025.5.3 결혼합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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