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美 코첼라서 ‘불닭’ 글로벌 마케팅 직접 챙겨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현장을 직접 찾았다.

삼양식품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로 김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페스티벌을 방문해 불닭 브랜드 부스를 직접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페스티벌 현장에서 불닭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시식하고, 총 6곳의 체험형 이벤트 존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 반응을 살폈다.

행사 기간 동안 축제 참가자, 코첼라 관계자, 세계 각국 방문객들과 소통했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부스 방문도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앞서 국내 최초로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현장에서 글로벌 캠페인 ‘로켓 핫, 라이드 더 불닭 하이(Rocket Hot, Ride the Buldak High)’를 통해 리뉴얼된 불닭소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리뉴얼된 소스는 불꽃 그래픽과 QR코드 디자인으로 강렬한 매운맛 이미지를 강조하고, QR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활용해 글로벌 불닭 팬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김정수 부회장의 미국 방문은 코첼라 축제를 찾은 세계인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첫 글로벌 경영 행보”라며 “현장 경영을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필요 시 언제든 현장을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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