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With SHINSEGAE(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 희망장학금 사업은 1996년에 시작돼 지난 29년간 매년 6억원 이상, 누적 10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지역 상생·인재 양성·장기 지원’을 핵심 키워드로 새로운 장학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해 지원 폭을 넓힌다.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일회성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목표로 한다.
1기 장학생은 4월 셋째 주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4개 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 중 학업 잠재력과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저소득 가정 청소년 12명을 선발해 3년간 연 300만원씩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비뿐 아니라 교재·교구, 재능 계발 프로그램, 대회 참가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위한 연계 지원도 제공된다. 또한 정기적인 상담과 학업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7년까지 총 36명에게 1억원 이상 장학금을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선발 인원도 매년 광주 5명, 대구 2명, 대전 3명, 부산 2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장기적인 혜택 지원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과의 상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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